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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아파트관리비 카드갱신 끝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오는 8월부터 아파트관리비 카드를 갱신할 수 없게 된다. 신규발급은 이달부터 중지된다.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와 할인 혜택으로 주부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았던 해당 카드는 앞으로 수년 안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대부분 카드사들은 오는 8월부터 아파트관리비 카드의 유효기간을 갱신해 주지 않기로 했다. 현재 아파트관리비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215만명 정도다.

이번 일은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항의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자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이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은행계좌를 통한 자동이체로 관리비 납부를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아파트 관리비 관련 카드 이용이 8월부터 중지된다’는 내용을 이달 말까지 고객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의 카드 유효기간 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유효기간 연장 등의 갱신은 불가능하다.

대부분 카드사들은 사전 조치 차원에서 연초부터 신규 발급을 중단한 상태다.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카드의 신규 발급을 6월 말부터, 신한카드는 7월 1일부로 각각 중단했다. 아파트관리비 할인혜택을 주던 대표적인 카드는 신한카드 ‘신한 생활애 카드’, 삼성카드 ‘더 아파트 카드’, 롯데카드 ‘APTi 카드’, 우리카드 ‘우리V아파트카드’, KB국민카드 ‘와이즈홈 카드’ 등이 있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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