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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꽃 소비 2배 늘린다…정부 화훼산업 활성화방안 마련
지난해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이 1만5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7년까지 1인당 꽃 소비액을 3만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꽃 소비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침체된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꽃 생활화 확대 방안’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995년 1만1000원, 2000년 1만4000원, 2005년 2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비패턴도 전체 소비의 85%가 경조사에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조사 화훼소비 비율은 1980년대 65%, 1990년대 75%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꽃 생활화 비중을 높여 2017년까지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을 3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꽃 생활화 확대 여건을 조성하고 원예치료 분야도 활성화해 소비자가 꽃을 자주 접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꽃의 날 화요일(花曜日)’ 제도를 트렌드에 맞도록 개편하고, 화원ㆍ생산자단체 중심의 주기적인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훼단체협의회를 화훼사업의 ‘컨트롤타워(Control Tower)’로 활용해 화훼단체가 스스로 꽃 생활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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