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우리나라에서 개인 자산이 1조 원 이상인 부자는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이 개인 보유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의 재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총 28명이 개인 자산 1조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위 1~4위는 삼성·현대의 총수 부자(父子)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부자는 총 13조 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삼성전자 등의 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 등의 비상장사 주식 및 배당금, 부동산 등을 합친 것으로 총 12조8340억 원에 달한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6조822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조8650억 원), 4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4840억 원), 5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3970억 원)이었다.
1조 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사람 중 자수성가형 부자는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모바일 메신저 돌풍을 이끈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톡 출범 3년 만에 1650억 원의 개인재산을 가진 신흥부자로 급부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K2·아이더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이끈 정영훈 K2코리아 대표(2520억 원), K팝 신드롬으로 싸이와 빅뱅 등을 히트시킨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2190억 원) 등도 신흥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재산이다”,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자수성가형 부자되긴 하늘의 별따기”,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카카오톡 대표도 신흥부자 명단에 올랐구나”, “1조원 이상 부자 28명, 딴 세상 얘기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