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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탐구] '황금의 제국' 고수, 착한 남자 실종..시청자도 놀랐다
배우 고수의 변신이 돋보이는 한 회였다.

7월 1일 오후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은 외모, 능력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단 하나 돈이 없는 남자 태주(고수 분)가 야망에 눈을 뜨는 과정이 그려졌다.

태주는 욕심이 없는 반듯한 아버지가 늘 불만이였다. 오로지 진실되게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에 존경심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상가철거 농성 중인 아버지는 최민재(손현주 분)가 사주한 방화에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태주는 어떻게든 돈을 구하기 위해 애썼고 목숨을 걸고 윤설희(장신영 분)의 심부름을 했다. 바로 윤설희의 교회를 인수한 조필두(류승수 분)의 도장을 다시 받아오는 것.



가까스로 돈을 구했으나, 이미 병원에는 경찰들이 포진해 있었다. 전망 좋은 미래가 놓여 있었던 태주는 그렇게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 와중에도 태주는 아버지의 볃원비 생각 뿐이었다. "돈을 가져왔으니 수술해 달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고수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반듯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그가 돈과 야망에 눈이 멀게 되는 태주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것. 냉철하면서도 가슴이 뜨거운 태주를 완벽히 그려냈다는 평가다.

이처럼 고수는 브라운관 공백 4년이 무색할 정도로 출중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 단 1회가 출항을 마친 가운데, 고수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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