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남제분 “회사는 여대생 청부살인과 무관” 비방 자제 호소
[헤럴드생생뉴스]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범인인 윤모(68ㆍ여) 씨의 형집행정지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영남제분이 악성댓글 자제 등을 호소하고 나섰다.

1일 영남제분은 회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올려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영남제분은 하등의 관련이 없음에도 누리꾼들의 불매대상 기업으로 전락하면서 회사 이미지와 매출 및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근거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일부 임직원은 인신공격까지 당하고 있다”며 누리꾼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영남제분은 “인터넷에 개설된 ‘안티 영남제분’ 카페를 당장 폐쇄하고, 사실과 다른 블로거들의 글도 자진 삭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사건을 재차 공론화 시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서도 “반론권조차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인 루머에 편승해서 보도했다”며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남제분은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정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제분은 지난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외출, 그 후’편이 방영된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안티카페가 개설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안티카페에는 현재 회원이 5000명을 넘어섰다.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영남제분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영남제분은 물론, 영남제분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