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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박인비는 계속 성장…그게 가장 무섭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인비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게 가장 무서운 점이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3·스웨덴)이 63년 만에 시즌 개막 후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연승을 일군 박인비(25·KB금융)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8언더파 280타로 우승,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무려 63년 만의 대기록이다.

골프채널을 통해 나흘 내내 US여자오픈을 중계했던 소렌스탐은 “박인비는 몇몇 부분에서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게 참 무서운 점이다”고 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인비가 18홀 페어웨이를 걸어가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올리기도 하고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된 뒤에는 “인비, 정말 축하해. 너의 모든 샷을 다 지켜봤고 감동받았고 행복했어. 이 역사적인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길 바란다”고 축하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박인비는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뒤 1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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