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광학필름 전문기업인 코이즈(대표 조재형)가 적극적인 주가방어에 나선다.

코이즈는 1일 한국투자증권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까지 6개월이다.

회사측은 최근 주가하락이 기업가치 대비 과대하다고 판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코이즈(공모가 7500원) 주가는 올해 들어 1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다 6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달 28일에는 8630원으로 마감했다. 4월 30일 최고가(종가 기준)인 1만4800원을 기록한지 2달 만에 42%나 급락했다.

조재형 코이즈 대표는 “6월부터 그간 준비해온 신규 사업과 제품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회사의 펀더멘털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외부 요인에 의해 그 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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