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황금의 제국’, ‘추적자’는 시작에 불과했다? 관전 포인트 셋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이 오늘(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최고의 제작진이 뭉쳤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해 한국 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으면 각종 시상식을 휩쓴‘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 콤비가 다시 뭉치는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추적자’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박경수 작가 특유의 묵직한 스케일, 내면의 깊은 감정선을 건드리는 탄탄한 대본, 인간 내면의 욕망을 보여주는 간결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는 세 남녀의 욕망의 전쟁을 다루는‘황금의 제국’에서 한층 진한 향기를 뿜어내며 폐인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걸 맞는 화려하면서도 인간 심리를 파고드는 듯한 섬세한 조남국 PD의 연출력도‘황금의 제국’에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추적자로 박경수 작가와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이 보여줄 환상의 호흡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고수+이요원, 그리고 손현주와 ‘추적자’ 3인방까지

극을 이끌어 갈 배우로는 고수, 이요원, 손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낙점됐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후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고수는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황금의 제국을 장악하는 야망을 품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광기 어린 차가운 승부사 장태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쾌감을 선사한다.

최동성 회장(박근형 분)의 둘째딸이자 제국의 공주 최서윤 역을 맡은 이요원은 황금의 제국을 지키기 위해 장태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제국을 지키고자 하는 또 다른 ‘욕망’의 화신의 모습을 선보인다.

뜨겁게 사랑하지만, 욕망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의 인생을 건 치열한 싸움과 비극적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한 손현주는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진그룹 최동진 부회장(정한용 분)의 큰 아들 야망가 최민재 역을 맡아 제국의 제왕자리를 향한 또 다른 색깔의 욕망을 보여주며 극의 다채로움을 입힐 예정이다.

‘추적자’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딸과 아내를 잃고 부패한 세상의 중심으로 돌진하는 형사 백홍석을 연기해 SBS 연기대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데뷔 22년 만에 제대로 이름을 떨친 손현주는 이번에는 그 부패의 온상의 중심에 선 인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

여기에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도 가세, 각각 색다른 연기를 펼치며 ‘추적자’의 영광을 재현한다.

이들 뿐 아니라 남일우-정한용-김미숙-선우은숙 등 중견배우들과 이현진-윤승아-고은미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욕망의 시대 황금의 투전판은?

‘황금의 제국’은 신도시개발, IMF, 빅딜과 구조조정, 벤처 열풍, 카드대란, 세계 금융 위기 등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욕망의 시대를 배경으로 서민의 아들 장태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낸다.

특히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 장태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씨줄로, 국내 굴지의 재벌 성진그룹의 가족사와 후계다툼을 날줄로, 우리 모두의 부끄러웠던 지난 20년의 욕망을 배경색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의 세밀화이며 장쾌하고 비극적인 현대판 서사 영웅담을 그린다.

1990년대 초 이후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를 들여다보며 이들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싸움과 재력 쟁탈전을 통해 그 시절을 재현해 내며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