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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우 시장 “울산 발전 백년대계의 초석 다졌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박맹우<사진> 울산시장은 7월 1일 민선 5기 3주년, 취임 11주년을 맞아 ‘울산이 우리나라 경제의 부동의 중심역할을 다하면서 환경과 문화, 복지 등 시정전반에서 진일보함으로써 미래 백년대계의 초석을 굳건히 마련하였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3기에서 5기에 이르기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선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확충해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고 했다.

2002년 취임 당시 1개에 불과했던 일반산업단지가 12개로 늘어나서 511개 기업 11조 1,1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여기에서 일자리 약 4만 개가 창출되었다.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울산의 주력산업을 첨단화·고도화하기 위해 오토밸리 조성, 그린 전기자동차 사업, 조선·IT융합, 석유화학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이처럼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 울산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우리나라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하수·폐기물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대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울산 환경 백년대계’를 마련했다.

2004년 수립된 태화강 마스터플랜을 실행하여 태화강의 수질은 6등급에서 1등급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태화강 대공원과 태화강 100리길을 조성하는 등 태화강은 최고의 도심하천으로 거듭나서 생태환경 도시 울산의 대표 아이콘이 되었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장기 미해결 지역현안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1997년부터 범시민 유치기구를 만들이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유치 열망이 높았던 KTX 울산역 설치가 2005년 결정되었고 2010년 마침내 개통되어 경부 교통축의 중심역으로 성장하였고,

오랜 국립대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09년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가 개교해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었다.

박맹우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완료 단계에 접어든 사업들은 확실하게 마무리하는데 주력하면서, 울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기반도 계속 닦아 지역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건립 중인 울산야구장, 태화루, 여성인력개발센터, 온산 유기성폐기물바이오가스화 시설,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 태화강 100리길과 삼호지구 철새공원 등은 임기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 중 본격적인 착수, 착공을 앞두고 있는 사업들은 추진에 속도를 더 내서 향후 성공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정부와 협의하여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울산에 건립되도록 결정을 짓겠다는 것이다.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남항지역 사업도 추진 방식을 조속히 결정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도록 하고, 반구대 암각화 해법도 확정해서 추진하는 한편, 테크노산업단지를 착공해서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박맹우 시장은 “남은 기간에도 취임 시 약속드린 바와 같이 울산의 경제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이에 걸맞는 환경, 문화, 복지의 향상을 이루어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울산,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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