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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 상점 1채 팔면 수도권 아파트 2채 산다고?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1층 상가 점포의 평균 분양가는 6억800만원으로 수도권 아파트 2채값(평균)을 상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상가뉴스레이다는 전국 6만6088개(총면적 1136만8921㎡) 상가 점포에 대한 분양가 조사결과 지상 1층 상점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61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1개 점포의 평균 면적은 91.62㎡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지상 1층 점포는 평균 분양가가 6억8210만원에 달했다. 이는 최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이 발표한 5월 아파트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 3억3922만원과 비교할 경우 상점 1채로 수도권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지역에 분양중인 9142개 점포의 3.3㎡당 평균 분양가(평균면적)는 지상 1층의 경우 3430만원(84.52㎡), 지상 2층 1694만원(112.05㎡), 지상 3층은 1623만원(113.12㎡)을 기록했다. 따라서 서울에서 점포 1곳을 장만하려면 지상1층 84.52㎡는 8억7701만원, 지상2층 112.05㎡ 5억7440만원, 지상3층 113.12㎡은 5억555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에서 대략 6억8000만~8억7000만원을 투자해야 1층 상가에 점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상가뉴스레이다 측 분석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서울서 지상 1층 평균 분양가는 8억7701만원으로 연간 대출이자 5%를 감안하면 보증금 8770만원선, 월임대료 438만~482만원에 점포를 임대할 수 있고 이 경우 연간 기대수익률은 6.97%~8.82%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출금, 보증금, 임대료, 취득세를 감안할 때 실제 투자금은 5억6654만원선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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