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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 종목> 롤러코스터 장세 영향…실적기대 반도체株 주목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7월 첫주 증권사들은 지난달 롤러코스터 장세의 영향으로 가시적인 실적을 그 어느 때보다 중시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 하나대투 SK 부국 등 5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유였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이익 및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난 2분기에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스마트폰 관련주의 모멘텀 약화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오버슈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호조를 타고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476만5000여대로, 지난해보다 8만대 증가하는 등 해외 공장 호조세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국내 공장 주말특근 재개,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경기 회복 등 우호적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4분기 ‘제네시스’ 등 신차 사이클이 본격화됨에 따른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덩달아 자동차 관련주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하이스코를 추천주로 꼽은 부국증권은 “증설 효과가 하반기 반영되면서 현대ㆍ기아차에 대한 냉연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자동차 부품 사업 호조 등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현대제철로 피인수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 안정과 중국 상용차 판매 성장으로 판매단가가 높은 충칭(重慶) 공장의 확장이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에선 GS홈쇼핑이 2분기 사상 최대치 실적 기대감에 추천주로 선정됐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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