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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청소년 모아 도둑질시킨 20대 구속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출청소년들을 모아 금품을 훔쳐오게 하고 폭행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A(22)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 씨의 지시로 도둑질을 하고 학생들에게서 스마트폰 등을 빼앗은 혐의로 B(13) 군 등 10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가출청소년 B 군 등 8명과 합숙생활을 하면서 이들에게 금품을 훔쳐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가출청소년들이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합숙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3∼18세의 동네 선후배 사이인 가출청소년들은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 가정집과 상가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1900만원어치를 훔치고, 길 가는 학생들로부터 스마트폰과 현금 등 415만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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