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외국인이 돌아온 코스피 지수가 1860선을 넘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62포인트(1.56%) 상승한 1863.32로 마쳤다. 178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굳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442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591억원, 기관은 75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0.22%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반기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44%, 1.64% 올랐다. 삼환기업은 태국 물사업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2.21%), 전기가스(2.81%), 통신(2.2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17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43억원)과 개인(132억원)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6.81포인트(1.33%)오른 519.0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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