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의 송지효가 이동욱과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6월 27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마지막 회에서 홍다인(송지효 분)은 이호(임슬옹 분)의 명으로 경원대군을 데리고 최원(이동욱 분)의 집으로 향했다.

다인은 최원이 상처를 방치한 것을 보고도 독하게 일어섰지만 이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를 치료해줬다.

또 문정왕후(박지영 분)로부터 독살의 위험에 빠졌던 다인은 최원에게 안겨 “더는 나으리 얼굴과 우리 랑이 얼굴을 못 볼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인은 “다시는 이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말한 최원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포개 여전히 그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시 확인한 최원과 다인은 함께 집에서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의녀로서의 꿈을 펼쳐나갔다. 특히 즐겁게 뛰어노는 랑이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다인과 최원의 해피엔딩으로 훈훈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처럼 송지효는 스스로 난관을 벗어나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홍다인을 통해 ‘新 조선의 여인’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며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두 사람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돼 내 가슴이 다 훈훈하다”, “앞으로 다인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다인이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캐릭터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