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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폭과대 우량 중소형주를 잡아라!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수급에 의해 주가가 급락한 지금이야말로 양호한 실적 전망을 가진 종목을 중심으로 가치 투자에 나설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6월 들어 20% 이상의 낙폭을 보인 중소형주는 모두 15개로, 이중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로 추정되는 한 종목을 제외하면 14개 종목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톡스텍, 뉴프렉스, 잉크테크, 로만손, 디스플레이텍 등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의약품 안전성평가 전문업체인 바이오톡스텍은 제약사들의 개량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문의약품(ETC) 시장 부진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확대로 의약외품 수주 확대도 전망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뉴프렉스는 주 고객사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부품업체에 대한 공급물량 확대, 아마존의 신규 태블릿 PC 모델 출시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각종 잉크와 코팅필름을 생산하는 잉크테크는 무입자 타입의 은나노 잉크가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전극 소재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성장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주얼리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로만손은 부진한 국내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서 연말까지 4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모듈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텍은 국내 유일한 제조자설계생산(ODM) 업체로 독자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최근 중국 핸드셋 시장의 성장 바람을 타고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지 수급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 주가는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며 “현재의 악재와 우려들을 상당부분 받아들인다 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일부 종목에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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