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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공업 생산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5월 광공업 생산이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3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올들어 1월 -0.9%, 2월 -1.0%, 3월 -2.4%로 석 달째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지난 4월 0.6% 늘어나며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바 있다. 하지만 5월들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 4월에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던 제조업 생산도 5월에는 전월보다 0.4% 줄었다. 5월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2% 늘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5.4%로 4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화학제품(4.2%), 석유정제(5.4%), 의료정밀광학(6.8%) 등의 생산이 전달보다 증가했지만 기타운송장비(-9.6%), 반도체 및 부품(-2.5%), 금속가공(-2.5%) 등이 부진했다.

5월 서비스업생산은 금융ㆍ보험(1.0%),전문ㆍ과학ㆍ기술(1.8%)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2% 늘어났다.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지난 4월(0.4%)보다 다소 떨어졌다.

소비는 5월에 전달보다 0.2% 하락하며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편의점(5.2%), 백화점(0.5%), 슈퍼마켓(2.9%)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3.1%), 대형마트(-1.1%)의 소비량이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등의 증가로 전월보다 1.2% 늘어나며 지난 2월이후 3개월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 부진으로 전달보다 4.3% 줄었고 건술수주도 전월대비 19.1% 감소하는 등 건설업은 부진을 이어갔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월에 98.8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 2달 연속 증가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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