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애비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현지법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하나은행만의 현지화 전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최창식 은행장도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계 은행 중 총대출, 총예수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현지화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많은 현지인들이 하나은행을 직접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의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많은 32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채용하여 현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PB(private bank)센터를 개설했고, 모바일뱅킹 및 기업용펌뱅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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