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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보다 억소리나게 싼 집을 분양한다는 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바로 옆집인데도 불구하고 시세가 1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아파트들이 있어 주목된다. 보통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높게 책정되지만 최근 건설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가 크게 낮추면서 가격차이가 최고 1억원을 넘어서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들어간 ‘판교 알파리움’은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전체 평균 2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했다. 판교 알파리움이 청약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은 입지 경쟁력 속에서도 분양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분양가 심의에서 3.3㎡당 평균 1904만원에 통과했지만 실제 분양가는 1897만원 선에 나왔다.

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 연립2구역을 재건축한 ‘인왕산2차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중반대다. 84㎡타입의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에서 5억원 중반대까지다. 반면 인근 2008년 1월에 입주한 ‘인왕산1차 아이파크’의 84㎡(KB시세)는 6월 21일 현재 기준 5억4500만~6억5000만원으로 4000만~1억원 정도 저렴하다.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 112㎡로 총 167가구로 구성된다.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분양 중인 5,6블록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최대 3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149㎡를 최대 30% 할인을 받게 되면 5억원대에 매입이 가능해 양도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반면 인근 지역인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 힐스테이트’는 전용 134㎡(구51평)의 경우 15% 가량 할인으로 7억2000만원 가량이다.

호반건설이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서 공급하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84㎡의 분양가가 2억7000만~2억9000만원선. 현재 다리만 건너면 연결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84㎡ 아파트의 매매가가 평균 4억원 안팎, 송도동 송도 웰카운티1단지 84㎡는 3억8500만~4억3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억원 이상이 저렴하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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