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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대전시장 “원도심활성화 지금은 흐림, 10년 뒤엔 맑음”··시민과 온ㆍ오프라인 미팅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지금은 원도심 활성화가 더디지만 10년 뒤엔 달라집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 500여명과 함께한‘대전시민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하고“옛 충남도청사는 교육ㆍ문화예술ㆍ과학 용도로 활용한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염 시장은 “인근의 옛 시민회관 부지에 문화센터 건립, 퇴미도서관과 관사촌을 연계한 문화예술거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개장, 동구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등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대덕ㆍ동ㆍ중구 등 원도심 지역에 연간 1000억 원의 별도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시민들께서 원도심지역이 현재는 흐림이지만 10년 뒤엔 절반정도가 맑음으로 답변해주신 것에 대해 큰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시민토론과 관련해서는 “전 노선의 지하화는 중앙정부가 허가를 안해 줘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면과 고가방식 두 가지를 검토 중에 있다”며“노면방식은 편리한 반면 속도가 느리고 기존도로 설치에 따른 혼잡성 등의 단점이 있고, 고가방식은 속도가 빠르지만 도시경관을 헤친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대전시가 어느 방식도 결정한바가 없는 만큼 충북 오송과 인천, 대구의 사례를 직접 확인한 후 대전의 현실에 맞는 최적 안을 도출해 내겠다는 복안이다.

염 시장은 또“시민여론조사결과 대전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0%가 넘는다는 것은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시장으로서 가장 큰 임무중의 하나가 시민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인 만큼 더욱 알찬 시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민대화는 참석자들로 부터 “종전과는 달리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설명과 질의에 답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현안을 의제로 선정, 진지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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