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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800선, 코스닥 500선 회복…삼성전자 130만원 탈환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증시를 위협해 오던 ‘G2(미국ㆍ중국)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이 모처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18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1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27일 전날보다 26.10포인트(1.46%) 오른 1809.55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0.44포인트(2.27%) 오른 1823.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15.63포인트(3.17%) 상승한 508.70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운송장비ㆍ증권ㆍ제조업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는 4% 가량 오르며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모건스탠리와 UBS 등이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와 3% 넘게 올랐다.

코스닥의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9.83포인트(1.02%) 오른 1만4910.1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8.34포인트(0.85%) 오른 3376.22에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7% 상승한 284.53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20원(0.19%) 내린 1151.30원을 기록중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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