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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G2 위기 진정’ 코스피 1800선 회복…코스닥도 500선 탈환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증시를 위협해 오던 ‘G2(미국ㆍ중국)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이 모처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8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30만원대로 복귀하면서 전일 부진을 만회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5포인트(1.95%) 오른 1818.20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3.44포인트(2.73%)오른 506.5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 32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1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329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보다 많이 사들였지만 점차 매수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은 31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ㆍ증권ㆍ제조업은 전날 대비 2% 넘게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ㆍ유통ㆍ은행업종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만원(3.97%) 오른 131만1000원을 기록하며 이틀만에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모건스탠리와 UBS 등이 매수창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와 3%가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의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 이상 올랐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도 2~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9.83포인트(1.02%) 오른 1만4910.1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8.34포인트(0.85%) 오른 3376.22에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7% 상승한 284.53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3.35포인트(1.44%) 오른 235.50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20원(0.19%) 내린 1151.30원을 기록중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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