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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취약계층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위해 13억원 조기 지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를 위해 6월부터 ‘무더위 쉼터’ 3391개소에 13억원을 조기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302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시설 348개소 등에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 운영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거나 관리 인력이 없어 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냉방비와 관리 인력 등 총 13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쉼터 개소당 평균 30만원 가량 지원된다.

‘열대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쉼터를 야간 연장 운영하고 일부 주말에도 개방한다. 연장 운영쉼터는 평상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지만 폭염기간 중에는 토ㆍ일요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게된다. 야간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중 445개소에 대해서는 냉방비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구성된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일일 폭염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취약계층의 안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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