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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1780선 ‘수성’…코스닥은 2.5% 반등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6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하며 힘겹게 1780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2포인트(0.16%) 상승한 1783.45에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오전 한 때 하락세가 우세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200억원을 순매도하며 1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4억원, 28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많은 음식료업이 1%대 상승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증권, 화학,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업,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운수창고 등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전일보다 2.78%(3만6000원) 하락한 126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어 POSCO(-0.17%), 삼성생명(-1.41%), SK텔레콤(-0.99%), 현대중공업(-1.40%)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에 현대차(0.97%), 현대모비스, 기아차(1.03%) 등 ‘자동차 3인방’은 선전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2.54%)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우리금융(5.37%)과 우리투자증권(2.90%)은 매각 방향 발표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KTB투자증권은 선물 주문실수 사고 여파로 6.43%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2.52%) 상승한 493.07에 마감했다. KH바텍이 2분기 실적 기대에 5.45% 급등했고, 셀트리온도 5.99%까지 급등했다. KT뮤직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 컨텐츠 업종이 5%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음식료·담배(4.69%), 출판· 매체복제(3.74%)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5.33포인트(1.04%) 하락한 1만2834.0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원 내린 1154.5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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