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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필립, 연예병사 폭로 ‘현장21’ 에 욕설 “너희는 깨끗하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최필립(34)이 연예병사의 근무실태를 파헤친 SBS ‘현장21’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심지어 욕설까지 담은 글이다.

최필립은 25일 자신의 트위터(@phillipchoi)에 “현장21이 뭐지? 병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거지? 미친XX들”이라며 “너희는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같은 날 SBS ‘현장21’은 강원도 춘천에서 위문공연을 가졌던 연예병사 6인이 공연 이후 인근 모텔에 투숙,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안마시술소까지 드나드는 현장을 포착해 폭로했다.

방송에서는 특히 최모 이등병과 이모 일병의 뒤를 쫗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춘천 시내의 안마시술소로 들아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30분 뒤 안마시술소에서 나온 두 사람과 취재진은 몸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 비쳐졌다. 


국방홍보원은 이날 방송에서 “안마시술소에 간 것은 치료목적이었다”고 밝혔으나, 방송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황이 됐다.

방송의 논란만큼 이날 최필립이 남긴 트위터글도 누리꾼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연예병사들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 아닌 취재진을 비난한 글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 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연예병사 군생활이 사생활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최필립의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며 이후 “방송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다시 남겼으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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