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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여드름, 넌 어디서 그리고 왜 왔니?

피부에 대한 관심은 연령과 나이를 불문한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질병처럼 따라다니는 ‘여드름’은 완치가 쉽지 않을 뿐 더러 관리도 까다롭다. 대체 이 ‘여드름’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그리고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원인도 가지각색

지긋지긋한 여드름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춘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여드름은 성장기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 피지 분비량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다. 여성들의 경우 생리 전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가 원인이 된다. 또한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 과음 등의 갖은 이유가 피부 불청객의 방문요인이다.

모르고 쓰는 전용 화장품은 오히려 위험
여드름 퇴치를 위한 방법 또한 다양하다. 가장 먼저 빠르고 효과적인 측면에서 피부과 시술을 들수 있겠으나 만만치 않은 비용적인 부분과, 근본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시 재발의 요지가 있고 꾸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의 경우 화학물질이 다량 첨가된 제품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또한 본인 피부컨디션에 적합하지 않는 제품의 사용시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작은 관심부터 가져보자

그렇다면 어떻게, 반갑지 않은 이 불청객과 작별할 수 있을까. 일단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시술을 받는 경우, 화학성분 약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자연성분 원료를 사용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이 좋다. 억지로 여드름을 짜내는 등의 과도한 물리적 제거는 되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만약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용기뒷면이나 밑면의 첨가물을 살펴보자. 미네랄 오일, 인공색소 류, 라놀린 등은 대표적인 트러블 유발 성분이므로 상기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면 즉각 사용을 자제한다.
▲도자기 피부 언니들, 어떤 제품 쓰나?

‘티트리(TEA TREE)’는 호주 원주민들이 항균, 항염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해 왔던 티트리 나무의 잎을 뜻하며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원료로 일찍이 사용되어 왔다. 티트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영국 자연주의 브랜드 더바디샵의 티트리 오일을 손 꼽을 수 있다. 더바디샵의 티트리 오일은 케냐에서 공정 무역을 통해 공급된 질 좋은 티트리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며, 미네랄 오일, 인공색소, 라놀린과 같은 트러블 유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더바디샵의 모태,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폭넓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트러블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과다 피지를 조절해주는 ‘글리세릴 라우레이트’ 성분도 주목할 만한데, 아벤느 클리낭스 로씨옹(토너)은 피부를 부드럽게 정화시켜 막혀있는 모공을 열어주고 피지 생성을 관리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여드름에 중요한 자외선 차단제 중 화학 성분이 걱정된다면 무(無)화학 자외선 차단필터를 사용, 자극을 줄인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순한 선로션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주관을 가지고 꾸준히

현재 웹 상에는 여드름에 관련된 무수한 치료법과 민간요법이 넘쳐나고 있다. 각기 다른 피부 컨디션과 체질을 가지고 있는데 천편일률적인 방법은 개별적인 특성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없으며 특히, 검증 받지 못한 민간요법의 경우 피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더 이상의 여드름 식구를 늘리고 싶지 않다면 피지분비를 촉진시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해 보자. 또한 당근, 오이 등의 녹황색 채소의 꾸준한 섭취, 금주와 금연은 건강한 피부 만들기의 첫 걸음이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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