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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가의 서' 이유비, 종영 소감 "나라면 강치 두고 시집 안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이승기 첫사랑’ 이유비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이유비는 6월 26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가의 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 인터뷰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에는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인사부터, ‘구가의 서’ 촬영 관련 에피소드와 그간의 진솔한 속마음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작품에서 풍겨지는 모습과는 다른 애교만점 어투가 고스란히 드러나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유비는 “생애 첫 사극이 ‘구가의 서’였고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고요. 제가 청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심적으로 힘들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난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생에서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처음부터 강치를 두고 다른 곳에 시집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그리고 오빠의 목숨을 위해선 저도 청조처럼 초야를 치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니까 우울해 졌어요”라고 밝혔다.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되새기며 소감을 전한 이유비는 “지금까지 ‘구가의 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시구요,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시고, 우리 모두 행복해요”라며 애교 가득한 인사로 종영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구가의 서’ 후속으로는 오는 7월 1일부터 문근영 주연의 ‘불의 여신 정이’가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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