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은 이날 "정규 음반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밴드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규 음반을 내는 것은 큰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백이 길었던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며 "전곡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놓지 못하는 것이 정규 음반이다. 한 곡이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미니 음반, 프로젝트 음반 등으로 음악적인 갈증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같은날 새 음반 전곡을 온, 오프라인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발매한 음반 이후 4년 3개월 만으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 음반에는 타이틀 곡 '미스터리'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 돼 있다. '미스터 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건이 반복되는 어리 숙한 남성에 관한 이야기다.
윤도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