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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 수출 회복세...지속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경북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대구 7.6%, 경북 16.9% 증가해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3년 5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5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6억6400만달러, 경북은 16.9% 증가한 49억9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5월수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고 경북은 최근 1년 내 최고의 수출증가율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대구가 1위 수출제품인 자동차부품(11.2%) 수출이 중국 등 현지 자동차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 전통산업인 폴리에스터직물(-7.2%), 편직물(-15.5%) 등 섬유류 수출은 감소했다.

경북은 신제품 출시 및 기저효과로 인해 무선전화기(79.0%), 무선통신기기부품(136.6%)이 당월 수출성장을 이끈 반면, 철강시황 회복지연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對日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열연강판(-13.2%), 냉연강판(-14.5%) 등 철강금속제품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1위 교역국 중국(28.5%) 수출성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멕시코(112.0%) 등의 중남미 시장이 전월에 이어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14.2%)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경북은 미국(94.3%)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11.7%)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엔저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일본(65.1%) 수출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대구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한 3억300만달러, 경북은 14.7% 줄어든 15억1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대구가 3억6100만달러, 경북이 34억76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동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무역협회가 역량있는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최근 지역기업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사업을 지원키 위해 접점을 늘리고 있다”며 “무역협회의 해외마케팅 자문위원제도 및 해외마케팅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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