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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글로벌 성장 위한 해외전문가 육성 ‘잰걸음’
해외지역전문가과정 연수생 24명 선정…중국ㆍ남미 등 16개국 파견

6개월간 현지 언어ㆍ문화 습득서 사업발굴까지… 지역전문가로 육성

향후 해당국 사업ㆍ프로젝트에 적극 활용… 글로벌 기업 성장 ‘가속화’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K네트웍스(001740)가 해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글로벌 성장의 핵심 인력이라는 판단에서다.

SK네트웍스는 해외 전략 지역에 대한 실전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육성키하기 위해 해외 지역 전문가 과정 연수생 24명을 선발하고,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문덕규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연수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국보고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수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사업 조직으로부터 대상자 추천을 받아 ▷도전ㆍ개척정신 ▷어학 능력 ▷업무 능력 ▷연수 계획 등을 종합 평가, 올 3월 선발됐다. 선발 이후 최근까지 국내에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국, 동남아, 남미, 유럽 등 전세계 16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가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가진 해외 지역 전문가 과정 연수생 출국보고회에서 문덕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사장과 연수생들이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이들 연수생은 각 나라에서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인적 네트워킹을 쌓으면서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개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소 ‘열린 소통’을 강조해온 문 사장은 연수생들에게 “우리가 해외 지역 전문가 육성을 통해 이루려는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ㆍ세계화)의 성패 역시 쌍방향 소통에 달려있다”며 “연수 과정 속에서 현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더하는 동시에 그곳 사람들에게도 우리나라와 SK네트웍스를 잘 알려 서로간의 신뢰와 이해를 높여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K네트웍스의 해외 지역 전문가 과정은 미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40여 전략국가에 대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 속에 지난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45명이 31개국에 나가 현지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해외 사업 관련 패기 함양을 위해 중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지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하는 단기 중국 체험 과정도 마련, 해마다 국내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해외 지역 전문가 과정을 통해 현지 전문성과 실행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전문가를 육성하여 향후 해외 비즈니스 개발과 프로젝트 추진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 성공스토리 창출까지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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