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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수도권에 아파트 3만600가구 쏟아진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올해 3/4분기 수도권지역에선 총 3만6000여가구가 집중 분양된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 3만6581가구(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된다. 분양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4.대책의 세제 및 각종 금융혜택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정돼 분양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등 주요 뉴타운과 신길뉴타운에서 7년만에 물량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경기와 인천에서는 대형건설사의 중소형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내집마련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지역의 경우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7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2,5호선,중앙선, 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총 5000여가구의 규모로 사업 완료시 매머드급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7월 초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되며 총 4300가구 증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9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신길11구역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신길뉴타운에서는 7년만에 공급되는 신규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중 일반분양은 472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 공원주택을 재건축해 총 363가구 중 전용 59~84㎡ 196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및 인천 지역에서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물량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각각 래미안 수지와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 할 예정이다. ‘래미안 수지’는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이다. 수지체육공원, 수지구 도심,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분당선(오리역, 미금역)의 접근 용이하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616가구다.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림산업은 9월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광주역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1750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경안천이 흐르고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9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A25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956가구 규모다.

SK건설이 8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 규모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진데다 건설사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이나 계약조건 등이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집마련의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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