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은 6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더 펄스트 앨범 리패키지 여자 대통령’ 쇼케이스에 참석해 데뷔 후 아쉬웠던 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가 조금 늦게 자란 것 같다. 대표님 죄송하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이와 관련 소진은 “저희 걸스데이가 우여곡절이 많았다. 혜리와 유라 같은 경우는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일들을 겪었다”며 “다른 가수 분들이 연습생 시절 때 경험하는 것을 저희는 데뷔하고 겪다보니 조금 늦어진 면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저희는 천천히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혜리는 걸스데이의 차별점에 대해 “처음에는 저희의 무기는 ‘귀여움’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매 앨범마다 차이점을 두고 성장하려 했던 도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저희의 도전이 매력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페셜 한정판으로 제작된 걸스데이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자 대통령’을 비롯해 ‘기대해’, ‘나를 잊지마요’, ‘그녀를 믿지마’, ‘반짝반짝’ 등 총13곡이 수록돼 있다.
‘여자대통령’은 언제까지 남자가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연약한 여자보다 스스로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다가가는 당돌함과 용기 있는 여자가 되자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슴을 휘어잡는 멜로디와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드는 랩의 조화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걸스데이는 신곡 ‘여자 대통령’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