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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2013 수능 성적’...대구 향상도 전국 최고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2013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대구 향상도가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대한 분석 자료 결과 대구 지역 영역별 1ㆍ2등급 비율이 전국기준비율보다 모든 영역에서 높아 지난해 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최하위 등급 8ㆍ9등급 비율도 기준비율보다 전 영역에서 낮아 대구 학생 학력이 ‘상위권 학생의 증가, 하위권 학생의 감소’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 영역의 경우, 전국 표준 점수 평균이 지난해 100.1점에서 99.6점으로 0.5점 하락한 반면 대구는 오히려 102.9점에서 103.2점으로 0.3점 상승해 전국 가장 많이 학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 2013학년도 연속 2년간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됐고 1․2등급 비율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구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서교육의 성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능 분석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대구 중구지역 약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중구가 지역여건이라는 그늘에 가려 큰 빛을 발하지 못했으나 최근 자공고인 경북여고, 자사고인 계성고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사대부고와 신명고의 약진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구 수성구는 여전히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에서 모두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230개 시․군구 중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13개, 1․2등급 비율 상위 30개에 포함되는 곳은 14개 밖에 없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성구, 중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지역 전체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교육의 직접적인 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의 노력이다”며 “그 동안 시교육청이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중심으로 자공고, 자사고, 기숙형고 등을 지정해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특히, 기숙사를 건립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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