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해외 전시회에 대구경북지역 업체 참가를 지원한다.
24일 패션연구원에 따르면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2014 S/S 후즈넥스트&프레타포르테(7월6∼9일), 아시아 패션 메카 홍콩에서 열리는 2014 S/S 홍콩패션위크(7월8∼11일), 중국 의류산업 중심지 심천에서 열리는 2013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7월11∼13일) 등이다.
패션연구원은 참가업체들이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혀 오더실적 외도 지역 패션 본고장에서 발간되는 주요 저널에 게재 되는 등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기대 이상의 오더를 수주하며 지역패션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전시회는 파리10개사, 홍콩5개사가 총 147만불(파리전시회 100만불, 홍콩전시회 47만불)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패션연구원은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www.daeguex.or.kr)했다. 이어 지역 기성패션기업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편, 2014 S/S 후즈넥스트&프레타포르테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전시회와 새롭게 떠오르는 후즈넥스트(Who‘s next) 전시회가 합쳐져 동기간 진행되는 전시회들을 통틀어 가장 대규모로 치러지는 패션전문전시회이다. 2014 S/S 홍콩패션위크는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패션행사로서 일반인 방문객을 통제하고 전문 바이어의 출입만을 허용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13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류박람회 중 전문성과 국제적인 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며 중국 국내 의류업계의 중심지로 한국 의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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