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빈, 임수정은 '아침마당-토요노래자랑'의 특별 초대 가수로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하얀색의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각각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맑은 음색의 하모니를 선사, 관객들의 박수를 얻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에는 각각 '아버지'에 얽힌 사연이 있는 가족들이 등장했다. 때문에 '예쁜 여보'가 감동을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 것.
'예쁜 여보'는 대한민국의 남편들이 아내에게 전하는 간절함을 담아냈다. 미디움 템포에 도입 부분 '톱(TOP)10 가요쇼'의 김용환 악단장의 트럼본 연주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 표현력이 부족한 대한민국 남편들이 용기를 내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는 고백송으로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홍원빈, 임수정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가하면, 차분한 음색과 걸출한 가창력을 뽐내며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