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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버냉키 충격에 줄줄이 하락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09포인트(2.38%) 하락한 1806.40으로 출발, 오전 10시 현재 1814.3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 하락한 국내 증시는 이날도 버냉키 충격에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포지수’를 뜻하는 코스피200변동성 지수(V-KOSPI200)은 한때 19를 넘기도 했다. V-KOSPI200이 19를 넘은 건 북한리스크가 극에 달했던 지난 4월 12일 이후 50여일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10시 현재까지 960억원 어치를 팔며 11거래일째 매도 행렬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 초반 매도를 보인 개인은 85억원 소폭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88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간신히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만3000원(1.73%) 하락한 130만6000원에 거래되며 130만원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현대차(-0.96%), 현대모비스(-0.96%), 기아차(-1.53) 등 자동차 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리면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12.01포인트(2.29%) 하락한 513.58로 출발해 509.94를 기록하며 500선을 위협받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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