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등 주옥같은 김광석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뮤지컬 형식을 따르지만 소극장 콘서트에 가깝다. 줄거리는 단순한다.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주인공 이풍세가 무명의 설음 속에서 가수의 꿈을 이어가며 세상과 겪는 갈등을 사랑과 우정, 그가 인존경하는 영원한 가객의 노래를 통해 극복해간다는 이야기. 배우들이 직접 통기타, 하모니카, 젬베, 건반을 연주하며 노래한다. 김광석의 노래 19곡과 주연을 맡은 박창근의 창작곡 ‘어느 목석의 사랑’ 등 총 20곡을 들려준다.
제작사 LP스토리는 40~50대 여성의 단체 관람 수요를 겨냥해 수요일 낮 공연(오후3시)을 새롭게 추가했다. 전석 4만원. 070-779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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