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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프 때문에’ 우즈, 팔꿈치통증 재발…바로 디오픈 출격
‘깊은 러프 때문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팔꿈치 부상으로 이달 말 열리는 AT&T 내셔널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우즈는 3주 휴식 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으로 바로 출격한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에 팔꿈치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AT&T 내셔널 대회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AT&T 내셔널은 오는 28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리며 디펜딩챔피언 우즈가 US오픈을 마치고 한 주 간 쉰 뒤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우즈는 “US오픈 1라운드 때 왼쪽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져 대회 후 검진을 받았는데 염좌가 발견됐다. 치료를 병행하며 몇 주 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소견이 있었다”며 “이에따라 다음달 브리티시오픈에 바로 출전하기로 했다. 내게 큰 의미가 있는 AT&T 내셔널에 불참해 안타깝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AT&T 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시즌 4승째를 올린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왼팔꿈치에 처음 통증을 느꼈는데, US오픈이 열린 메리언 골프장의 깊은 러프에서 샷을 하면서 통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US오픈 1라운드 5번홀(파4)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치다가 큰 통증을 느낀 듯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현지언론들은 손목 부상으로 추측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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