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새 사령탑 후보를 홍 감독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했다.
허정무 협회 부회장은 “기술위가 홍명보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부회장은 “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해 홍 감독과 교감이 있었다”고 말해 홍 감독이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라는 점을 암시했다. 다만 계약 등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 홍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외에 나머지 3명의 후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허 부회장은 이미 후보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감독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홍 감독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온 세뇰 귀네슈 전 터키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 감독 등이 후보명단에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호곤 울산 현대감독도 국내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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