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벤치에 있던 대표팀 관계자를 인용, “그 장면을 보고 선수들이 발끈해 이란 코칭스태프 쪽으로 뛰쳐나가려는 것을 코칭스태프들이 만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파견된 경기 감독관도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경기 보고서에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 정도의 수준을 가진 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다”며 이란 감독의 무례를 비판했다.
한국 관중도 본선진출이 확정된 이란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자,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도 본선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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