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쎌바이오텍 “신혼여행 중 물갈이 55%가 경험, 48%는 무대책”
신혼여행자 절반 이상이 물갈이로 인한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이 중 절반 가량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쎌바이오텍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신혼여행을 망쳤던 요인으로 ‘물갈이’를 꼽았다. 이 회사 듀오락몰은 최근 기혼자 146명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했다.

‘신혼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응답자의 55.5%(복수응답)가 ‘물갈이’를 꼽았다. 이어 ‘기후차로 인한 컨디션 난조’(26.7%),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불면증’(19.9%)이 뒤를 이었다.

물갈이증상으로는 설사(52.1%)가 가장 많았으며, 복통(30.8%), 변비(18.5%), 두통(16.4%), 발열(6.2%) 순이었다. 


하지만 물갈이에 대비해 준비한 게 없는 이가 47.9%를 차지했다. 지사제ㆍ진통제 등 양약(35.6%),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15.8%), 한방환약(13%), 기타(1.4%)가 뒤를 이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업체인 쎌바이오텍은 이와 관련, “지사제 등으로 설사를 억지로 막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설사는 체내에 유해균 등 나쁜 물질이 있을 때 이를 내보내고자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자구책이기 때문”이라며 “신혼여행 중 임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약품 복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갈이는 여행 중 다른 환경의 물과 음식, 미생물, 병원균,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돼 배탈이 나는 현상을 말한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여행만 가면 겪는 경우가 많아 ‘여행자설사’라고도 불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