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권위 있는 엔진 어워드 중 하나인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장착 엔진은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 V12 엔진이다. ‘599 GTB Fioran’에 탑재된 기존 V12 엔진보다 120마력 높은 반면, 배출량은 30%나 더 줄였다. 8250rpm에서 최대출력 74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페라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458 이탈리아와 458 스파이더의 4.5리터 V8 엔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고 성능 엔진상(Best Performance Engine)’과 ‘4리터 이상 엔진(Above 4-liter Engine)’ 2개 부문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3년 간 총 6개의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장 자크 히스(Jena Jacques His) 페라리 파워트레인 총괄은 “페라리의 올해의 엔진상 3년 연속 수상은 모든 직원들에게 있어 굉장한 성과이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최고의 기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페라리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12 베를리네타는 극대화된 공기역학 효율성과 페라리 전면 엔진 V12 차량 고유의 우아한 비율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역대 가장 빠르고 강력한 페라리의 생산 차량이다. ‘올해의 엔진상’ 타이틀 외에도 BBC 탑기어 매거진의 ‘올해의 슈퍼카,’ 아우토빌트의 ‘디자인 상,’ 선데이타임즈 드라이빙의 ‘최고의 슈퍼카 및 럭셔리카’에 대한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페라리 차량 최초로 아우토빌트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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