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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뚝' 한지혜, 최고 위기 봉착..이수경에 정체 '탄로'
배우 한지혜가 극중 앙숙 이수경에게 정체를 들켰다.

지난 6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 몽희(한지혜 분)는 성은(이수경 분)에게 '유나 대행 사실'이 탄로났다. 두 여자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몽희가 스스로에게 닥친 최고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연정훈 분)는 진정으로 자신을 위하는 몽희의 마음을 느끼게 된 후 디자인 공모전 접수 용지를 제출했다. 성은은 이름을 알 수 없던 작품의 주인공을 찾았다는 사실에 반색을 표했으나, 정작 접수용지에서 '정몽희'라는 이름을 보게 된 순간 얼굴이 굳어졌다.


그간 몽희의 작품에 찬사를 보냈던 그는 시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에게 대항하면서까지 입상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순상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몽희의 디자인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몽희는 현수의 회사로부터 최우수상 합격 통지를 받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영문을 몰라했다. 그는 현수가 자신을 위해 희생을 감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수를 만나기 위해 커피숍으로 향했다.

때마침 성은은 커피숍으로 향하는 몽희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뒤쫓았다. 그는 몽희가 현수를 만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성은은 "정몽희 씨가, 박현수 씨를 그렇게 다급하게 부를 일이 뭐가 있으신가"라고 말하며 당황한 몽희를 향해 "아님, 여행간 박현수씨 와이프가 급거 귀국이라도 하셨나"라고 일격을 가했다.

그동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몽희가 자신은 물론 현수의 위기까지 걸려있는 성은과의 맞대결을 어떻게 해결할 지, 몽희는 성은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늘 당차게 위기를 해결했던 한지혜가 이번에 선보일 해법은 무엇입니까" "한지혜의 신선한 연기력을 통해 예측불허 매력이 발산되길 기대합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로,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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