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탈주범 이대우가 탈주 25일만에 부산 해운대역 부근에서 검거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이대우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울산에서 시외버스를 탄 이대우는 6시 50분 해운대에 도착, 10분도 채 되지 않아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이대우는 인근을 수색중이던 형사들이 신원확인 요청을 하자 별다른 저항없이 탈주범을 시인했다.
그러나 이대우의 허리춤에서는 날카로운 과도가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에서 신속하게 검거하지 않았다면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조사에서 이대우는 “주말을 앞두고 해운대해수욕장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 다시 돌아 오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이대우는 반소매 셔츠와 검은색 바지을 입은채 베이지색 모자를 깊게 눌러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대우를 해운대경찰서로 압송,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