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3일 천진에 ‘보령메디앙스(保寧米迪恩)천진상무유한공사’ 사무실을 열고 유아용품 시장 확대전략을 발표했다.
설립 첫해인 올해는 백화점, 고가제품 시장, 기업형 유아용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아용품 1위 제품인 ‘B&B’, 임상의과학적인 알러지 관리용품 ‘닥터아토’ 등 토종상표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유형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비앤비구강티슈, 비앤비오랄크린, 비앤비디보치약 등 특화된 유ㆍ아동 제품으로 중심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중장기로는 현지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함께 현지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보령메디앙스는 밝혔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2년 최초로 B&B를 소개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중국 협력사를 통해 연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왔다.
보령메디앙스 윤석원 대표는 14일 “중국 유ㆍ아동용품 시장은 연간 105조원, 이중 상위 20% 시장만도 13조원선을 형성하면서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법인을 기반으로 세계적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인 출범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사진>,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 등 보령일가를 비롯해 보령메디앙스 윤석원 대표, 유도강 천진하동구청장 등 한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