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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1만5000선 회복, 14일 코스피 반등할까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19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0.85포인트(1.21%) 상승한 1만5176.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4포인트(1.48%) 오른 1636.3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4.93포인트(1.32%) 뛴 3445.3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불안심리 정도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ㆍ공포지수)는 전날 18 위까지 올랐다가 이날에는 17 아래로 낮아졌다. 당초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아시아 증시 폭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고용과 소비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감소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측치는 34만5000건이었다. 미국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8% 오른 630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59% 하락한 8,095.39로,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11% 오른 3797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호조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할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QE) 축소 향방을 가늠할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당해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높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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