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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경영진, 1ㆍ2차 협력사 직접 방문으로 동반성장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현대모비스가 전호석 사장을 비롯, 주요 경영층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며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전호석 사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본부장급 경영층들이 총 8회에 걸쳐 지방의 협력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전장, 섀시, 의장 등 3개 제품 부문별로 1, 2차 협력사 각 8개사를 선정, 매회 1차와 2차 협력사를 연계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과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사 경영층은 물론 현장 근로자들과도 직접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1, 2차 협력사를 연계 방문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을 꾀핳 방침이다.

전호석 사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한국알프스와 충북 증평의 코스모텍을 방문했다. 한국알프스는 자동차 윈도를 제어하는 파워 스위치 등을 현대모비스에 공급하고, 코스모텍은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 파워 스위치의 PCB 회로기판을 한국알프스에 납품하는 2차 협력사다.

이날 방문에서 협력사는 전 사장에게 “불경기엔 일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현대모비스와 거래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 사장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은 회사경영의 최우선 핵심가치 중 하나”라면서 “품질과 기능 면에서 더 우수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을 늘리고, 이를 통해 협력사의 일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600여개 중소협력사에 2009년부터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결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현금 결제 규모가 4조1000억원에 이른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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