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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안산밸리록페, 여성 뮤지션 돋보인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록페)가 여성 뮤지션들의 파워가 돋보이는 5차 라인업 10팀을 추가로 발표했다.

주최사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여성 싱어송 라이터 Cat Power, 한국계 미국 여성 뮤지션 TOKIMONSTA, Priscilla Ahn, 포크 감성의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을 비롯해 총 10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1995년부터 지금까지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Cat Power를 만날 수 있다. 작년 발표한 9집 ‘Sun‘은 포크 기반의 기존 음악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진 터라 이번 안산밸리록페 무대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Priscilla Ahn이 또 다시 밸리록페 행을 선택했다. 그녀는 이미 2009년과 2011년 밸리록페에 참여해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 2008년 1집 ‘Good Day’, 2011년 ‘When You Grow Up‘을 통해 미국에서도 핫한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한희정도 올해 솔로 2집 ‘날마다 타인’ 신보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01년 듀오 ‘더더’ 3집 멤버로 데뷔한 그녀는 ‘푸른새벽’을 거쳐 2008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감성적인 멜로디와 공감대 높은 가사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이끌고 있다.

2010년 1집 ‘Midnight Menu‘와 2013년 2집 ‘Half Shadows’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계 미국 여성 DJ TOKIMONSTA도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난다. 일렉트로닉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

이 외에도 Koxx의 멤버이자 솔로 DJ로 활동 중인 Shaun이 힙합 명가 마스터플랜의 차세대주자 본킴과 폭발적인 콜라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신스팝에서 덥스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적 조합이 기대된다.

200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새롭게 진화하는 불싸조는 작년 테이프 형태의 3집을 발표하며 화제가 된 밴드이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타인스트루멘탈 음악으로 획기적인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진 뮤지션들의 다양한 장르 시도를 위한 ‘뉴텐트’ 스테이지도 기획되어 눈길을 끈다. 밸리록페스티벌은 매년 헤드라이너 급 뮤지션 외에도 차세대 음악을 이끌어 갈 신진 뮤지션들의 육성에 공을 들여 왔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텐트’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장르 뿐 아니라 음악성과 대중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뮤지션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5차 라인업 ‘뉴텐트’ 뮤지션으로는 정규 앨범 발매 전부터 뮤지션들 사이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 온 이진우가 신보 ‘주변인‘과 함께 모던록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 또한 팝부터 펑크, R&B등 예측불허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파워 밴드 리플렉스가 독보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화려한 기타플레이와 블루스 감각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대되는 써드스톤, 매력적인 가사와 풋풋한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혼성 3인조 참깨와 솜사탕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 최초로 페스티벌 전용 부지를 마련해 안산으로 장소를 옮긴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헤드라이너부터 언더 신인까지 음악적 가치가 돋보이는 라인업으로 호평 받고 있다. CJ E&M 측은 “빅탑의 헤드라이너부터 뉴텐트의 신진 뮤지션까지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고 소통하여 성장해 가는 것이 밸리록페스티벌의 목표이자 방향”이라 설명했다.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7월 26일(금)~28일(토)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바다향기테마공원에서 열린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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