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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FTA 어느덧 2주년 성과와 숙제 공유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3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EU FTA 활용전략 세미나와 EU 시장진출 상담회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 EU 관계자와 수출기업 300여개사가 참여해 FTA 활용 극대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 자동제세동기(AED)ㆍ고밀도진단기ㆍ저주파자극기 등의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나눔테크가 FTA를 활용해 EU 11개국에서 계약을 성사시킨 성공스토리도 공유했다.

실제로 주요 경쟁국과의 FTA 혜택품목 EU 수출증가율을 비교해보면 FTA발효후 20개월 동안 한국은 10.0% 증가한 반면 중국은 0.5% 줄었고 일본은 4.6%, 대만은 4.5%가 감소했다.

이어진 시장진출 상담회에서는 EU 바이어 3개사와 우리 기업간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에 GS칼텍스, 포스코LED,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과 중소 수출업체 70개사가 참가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EU와의 FTA는 우리나라 FTA 안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EU가 미국, 일본과 각각 FTA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이 EU와의 FTA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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