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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닷새 만에 다시 두절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되고 하루가 지난 12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도 닷새만에 끊겼다. 앞으로 남북 대화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오전 9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 연락관과의 시험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측에서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북측이 남북 당국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접촉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연락채널을 재가동한지 만 닷새만이다.

정부 당국자는 “시험통화는 통상적으로 매일 이뤄지는 것으로 통화가 되면 북한이 대화를 이어나갈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일단 북측이 오늘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북 양측은 매일 오전 9시 연락채널 가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통화를 하고 오후 4시에는 마감통화를 통해 남북 대화 채널을 유지한다.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됐던 남북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무산된 데다 당국간 연락채널이 가동 사흘 만에 다시 중단되면서 남북 당국 간 대화의 가능성은 보다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11일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에 대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나 조선중앙통신이나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논평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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