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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가의 서’ 윤세아, 믿고 보는 여배우 됐다
배우 윤세아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여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윤세아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일본 궁본 상단의 단주 자홍명 역을 맡아 매 회 절제된 연기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극 중 자홍명은 20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최강치(이승기 분)의 친모 윤서화다. 윤서화 캐릭터는 극 초반을 이끌었던 이연희에서 자홍명으로 돌아온 윤세아에게 바통이 넘어가면서 악인 조관웅(이성재 분) 앞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며 더욱 임팩트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윤세아의 연기는 최강치가 자신이 애타게 찾던 아들임을 확신하면서부터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19회에서 윤세아는 조관웅의 모략으로 취혼주를 마시고 쇠사슬에 묶여 힘겨워하는 최강치의 모습을 보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상황 탓에 애써 외면하며 “내가 원하는 건 잃어버린 지도뿐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본심을 감추는 절제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윤세아는 “내가 그렇게 싫었습니까? 태어나자마자 강에 내버릴 만큼 내가 끔찍했습니까?”라는 최강치의 질문에 차마 답하지 못하고 홀로 남아 바닥에 주저 않은 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감췄던 슬픔을 드러내는가 하면 눈빛, 표정만으로 절절한 모성애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 지난 11일 방송된 20회에서는 필목(송영규 분)의 배신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된 자홍명과 어머니를 용서하고 만나러온 최강치, 서화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구월령(최진혁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극에서 윤세아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마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도, 자신을 용서한 아들 최강치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애절한 눈물 연기로 모성애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이어 극 말미 최강치, 구월령과의 삼자대면에서는 절제된 눈물 연기로 복잡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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